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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안녕~

알맹리 2020. 12. 31. 21:05

이제 2021년까지 하루도 안 남았어요! ㅠ  올해는 제야의 종 생방 아니고 사녹이래요... 

올해는 우주가 준 뽀너스로 하루를 더 살아서 366일이었지만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지금까지 중에 새로운 걸 제일 많이 하고 바라는 것도 제일 많았던 한 해였어요. 제일 바랐던 건 코로나 빨리 사라져라,,, 였지만요ㅠ

 

아마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걸 많이 경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딱히 좋아서 시작한 게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아무튼 처음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큰 건 대학 입학하고 처음으로 건대를 벗어나서 성신여대로 이사를 왔고 통학생이 되었습니다!만 한 학기를 통째로 학교에 못가는 상황과 더불어 모든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듣도 보도 못한 처음 겪는 상황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지나왔어요... 4점대 처음 받아보고 자격증도 처음 시험 쳐보고 부전공도 시작했고 누구 가르치는 것도 처음 해보고 진짜 뭔가 새로운 걸 많이 했습니다.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생각은 다 안 나지만 ㅎㅎ 짜잘한 건 더 많을거예요..  이래서 사람이 일기를 써야 하나 봐요

 

바라는 것도 진짜 뒤지게 많았습니다. 처음엔 혼자 살고 싶다.. (지금도 이 바람은 유효해요) 밖에서 놀고 싶다 이런것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았습니다. 그중에 제일 큰 바람 두개는 공부 잘하고 싶다, 마스크 안 쓰고 다니고 싶다 두 가지였는데 둘 다 당분간은 이루기 어려울 것 같아서 좀 슬픈 마음을 가지고 2020을 보냅니다....

 

 

사실 올해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 라고 7월까지는 생각했습니다. 아마 맞을지도 몰라요. 근데 2학기부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바쁘게 살아서 만족함다 ㅎㅎ 내년엔 널널하게 살고 싶어요

 

 

 

2020을 보내며 ... 제일 좋았던 것들을 남기고 갑니다.

제 맘속 1등들이에요!!!!!!!

제일 재미있었던 드라마 안녕프란체스카 

 

제일 재밌게 본 영화는 영웅본색 시리즈

 

제일 재미있게 본 만화는 릭앤모티랑 학교괴담

 

이책은 작년부터 1등이에요. 진짜 좋아하는 책!! 제목은 공간의 요정 입니다.

 

노래는 너무 많아서 꼽기 어렵지만 몇개 추천 드리겠슴다. 들어보세용 ㅎㅎ

 

 

2020년은 역병이 돌고 트로트가 유행하는 말도 안되는 1년이었어요....

3시간 뒤 2021년은 올해랑은 다르게 재미있는 일들로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 2020 안녕~~🖐